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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교육구 제임스 강 위원에게 듣는다] 성공적 교육 열쇠는 학생 열정·교사와 소통·부모 참여

세리토스를 중심으로 한 ABC교육구에는 유난히 한인교육위원들이 많다. 총 30명 중 5명. 그래서인지 교육구 주최로 한인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행사도 열리고 정기 보드미팅(교육위원회 정기모임)에는 한인 학생들과 관련된 케이스도 종종 등장한다. 과연 교육구의 역할은 무엇일까. 학생전학위원회에 소속된 제임스 강 위원은 "자녀와 학교, 그리고 학부모가 원활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교육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전날 밤 11시 이후까지 진행된 마라톤 회의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사무실에 도착한 강의원을 만나봤다. 이미 세 자녀가 모두 장성해서 교육일선에서 물러날 나이에 새삼스럽게 교육위원에 출마한 이유가 무엇일까. "첫 아이가 81년에 킨더가튼에 입학해 막내가 지난 해 대학을 졸업했으니까 정확히 20년을 학부모로 살았지요. 그리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으나 나름대로 좋은 학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아이들도 잘 따라주었습니다. 그동안 배운 교육정보도 많고 학부모 역할에 대한 팁도 쌓아두었는데 이제는 이를 후배 학부모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위원에 출마한 이유지요. 실제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부모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강 의원은 학부모들의 역할이 자녀들의 학업성공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위트니 중고교 한인학부모회에서 활동한 오랜 기간 자신의 눈으로 목격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한인학부모들이 활동이 매우 적극적이고 활발한 시기에는 한인학생들의 전체성적 1지망대학 진학률이 매우 높았어요. 상대적으로 학부모 활동이 미진한 시기에는 그 반대의 상황이 나타났지요. 부모가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대학진학의 필요성에 대해 목표의식에 대해 한 마디 더 할 때마다 아이의 발전 가능성도 따라서 높아진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강의원은 자녀의 학업성공은 학생의 열정 교사와의 상호작용 부모의 참여 등 이 세가지의 항목이 공동으로 작용할 때 비로소 성공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만일 이중 하나라도 빠지면 남들보다 불리한 형편에서 경쟁에 임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강의원이 보는 한인들의 학부모로서의 역할은 몇 점이나 될까. "물론 합격점입니다. 여타 커뮤니티에서도 한인 학부모들만큼 자녀 교육에 관심을 쏟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바로 엊그제 갈(Gahr)고등학교에서 열린 한인학부모 세미나에도 재학생 절반 이상의 학부모들이 참여했습니다. 교육구에서도 인정할 정도의 열의죠. 바로 이러한 열정이 2세들의 성공을 이뤄낸 것이겠지요."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있다. "학부모 세미나도 그렇고 여러 학교 행사에도 그렇고 아버지들이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요. ABC교육구에서 한인학생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자리한 중국계 커뮤니티에서는 상대적으로 아버지들의 교육 참여율이 매우 높죠. 혹 자녀들에게 부당한 일이 있다거나 학교에 건의할 사항이 있으면 십중팔구 아버지들이 등장합니다. 이민자이기 때문에 완벽한 영어는 아니지만 가슴은 통하기 마련이지요. 반면에 한인들은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서툰 영어를 남에게 보이기 싫어합니다. 직접 학교측에 목소리를 내는 한인학부모 특히 한인 아버지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민자가 아닌 주류사회 학부모들과는 어떻게 비교될까. "교육위원회 정기미팅에서는 다양한 케이스들이 논의됩니다. 물론 학부모들이 학교 행정부에 공식 이의를 제기 하거나 학교에서 처벌받은 자녀를 위해 선처를 구하기 위해 교육위원회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바지바람'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백인 아버지들이 앞장서는 못습을 쉽게 봅니다. 물론 아버지든 어머니든 자녀교육에 부모가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지만 이왕이면 부모의 공동참여가 배가의 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교사와의 관계가 원만하다면 궂이 교육위원외나 교육구 활동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교육구나 교육위원회는 학교와 교장 교사 학부모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지 관장하고 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때론 교사나 학교의 부당한 처벌에 대해 학부모들이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고 반대로 학생의 부당한 행동에 대해 학교가 처벌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마약이나 갱범죄 총기사건 등에 연루된 학생을 타 교육구로 방출(퇴학)할 때는 반드시 교육위원회의 재가가 필요하죠. 이렇게 교육과 학교의 정확한 역할에 대해 바로 이해하면 자녀교육을 지원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소영 교육전문기자

2010-10-24

[OC] "세미나·학부모회 활성화 등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 다할터"

"지지해준 한인 유권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3일 실시된 ABC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서 현역위원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2위로 교육위원에 당선된 제임스 강(사진) 당선자가 본사를 찾아 한인 유권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 당선자는 "한인들의 투표가 없었다면 교육위원에 당선될 수 없었다"며 "당선된 다음날부터 축하인사도 많이 받고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아졌으며 특히 교육구 현안에 대한 건의도 빠뜨리지 않아 교육위원으로서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에서 지지하고 투표해 준 한인들을 위해 ABC 교육구의 교육환경이 지금보다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1일 교육위원에 취임하는 강 당선자는 처음으로 교육구 업무에 참여하는 만큼 우선 6명의 다른 교육위원들과 친분을 쌓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교육구 발전 및 한인 채용 등의 선거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른 위원들의 지지와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강 당선자는 ABC교육구를 10년 안에 가주에서 10위 안에 들어가는 우수학교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구 차원에서 자녀교육 및 입학 정보 등에 관한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는 한편 각 학교의 학부모회 지원을 늘리고 활성화하는데 다른 교육위원들의 동의를 이끌어낸다는 생각이다. 강 당선자는 90년대 우수학군으로 명성이 높았던 ABC교육구가 최근 들어 교육환경이 많이 열악해지면서 교육구 주변 생활환경까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처진 것을 지적하며 우선 학교가 살아나야 도시도 환경도 발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교육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인물이 계속 나와 교육구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4년의 임기만 있고 출마에 제한이 없는 교육위원 선거를 총 3번으로 제한하는 주민발의안을 임기 내에 마련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인들과 관련해서는 장기적으로 한인들이 교육구에 많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2000여명의 교육구 직원 중 한인 비율은 12명 정도로 소수에 불과해 교육구 인사담당자와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한인채용에 적극 나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ily.com

2009-11-10

[OC] ABC 교육구 제임스 강 당선자 승리 분석해보니···8천가구 직접 방문 '진심' 전달

3명을 뽑는 선거에서 현직 교육위원 3명이 모두 출사표를 냈고 더욱이 이들은 교원노조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다. 인지도가 바닥에 머물렀던 제임스 강 후보가 교육위원 선거 출마를 발표했을 때 많은 인사들이 우려를 표명한 것은 미국 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 당선자는 이처럼 어려운 초반 상황을 설득력 있는 공약과 '발'로 뛰는 뚝심으로 극복하고 당당히 2위로 교육위원에 당선됐다. 강 당선자의 승인을 분석해 봤다. ◇ 한인투표율이 당락을 갈랐다. 2년 전 ABC교육위원 선거엔 7298명의 유권자가 참여했고 표를 행사한 한인 유권자 수는 1000명 가량이었다. 제임스 강 후보 캠프에선 올해 약 9000명 가량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한인 유권자 수를 최소 16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2년 사이 약 600명 60%의 투표참여 신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한인 투표율 증가는 많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우편투표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강 후보는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발표된 우편투표 결과에서 2247표를 얻어 4위와 무려 800여 표 차이를 내는 1위를 기록했다. ◇ 현장에서 얻은 공약이 주효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짚어 낸 '진심' 공약도 큰 몫을 차지했다. 1992년 위트니한인학부모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강 당선자는 ABC교육구가 최근 추락을 거듭하는 것을 보고 2009년 학력평가증진위원으로 참가해 현장의 문제점들을 짚어 나갔다. 그 결과 예전의 명성을 찾기 원하는 주민들의 바램을 담아 '10년 내에 전국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교육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만들어냈다. 교육구내 한국어 상담직원 배치 교육구 직원 중 10%를 한인으로 충원하겠다는 공약도 한인들의 큰 호응을 얻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 '발'로 '입'으로 홍보 '발'로 뛰며 주민들과 '얼굴'을 맞대는 캠페인 전략은 강 후보의 '진심'을 유권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해 주는 도구였다. 일찌감치 지난 6월 출정식을 마친 뒤 투표일 당일까지 지역구를 누비며 약 8000여 가구를 방문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먼저 시작한 가가호호 방문은 그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지를 이끌어내는 결과를 낳았다. 밖에서 강 후보가 발로 유권자를 만나는 사이 안에서는 전화를 통해 유권자를 제임스 강 후보의 선거를 도왔다. 강 후보의 아내인 강윤희 씨는 "주말 휴일도 없이 5~6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매일 400~500여 통의 전화로 강 후보를 알렸다"며 "우편 홍보도 4~5차례 진행해 한번은 1만6000여 통의 메일을 보낸 적도 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백정환 기자

2009-11-04

[OC] 개표과정 스케치, 첫 집계부터 큰 격차로 선두 '환호'

3일 치러진 ABC교육위원 선거의 개표 과정은 제임스 강 후보 캠프의 환호로 시작해 환호로 막을 내렸다. 강 후보 캠프 관계자를 비롯한 30여 명의 지지자들은 오후 8시쯤 부터 노워크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 모여 개표 상황을 긴장한 모습으로 지켜봤다. 가장 먼저 우편투표와 부재자투표함이 개봉됐다. 오후 8시2분 첫 번째 집계결과가 나오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강 후보가 2224표 25.3%의 지지율로 시작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것이다. 2위 마크 풀리도와는 306표 3위 올림피아 첸과는 552표란 상당한 격차를 보인 것이다. 지지자들은 좋은 출발에 들뜬 모습이었지만 "한인들이 우편투표에 많이 참가했기 때문에 초반 우세로 안심할 수 없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들려 왔다. 오후 10시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던 강 후보가 상황실에 모습을 드러내자 상황실의 분위기는 달아 올랐다. 한인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강 후보를 맞았고 강 후보도 가벼운 미소로 화답했다. 오후 10시30분까지 강 후보는 1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2위 풀리도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여타 후보들과의 격차도 좁혀지기 시작했다. 들떠 있던 한인들 사이에서 긴장한 얼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오후 10시40분 풀리도와 강 후보가 순위를 바꿨다. "아"하는 가벼운 탄성이 여기저기서 들려 왔다. 당락은 약 70%의 개표가 진행된 오후 11시에 사실상 결정됐다. 3위 이내에 들면 당선되는 상황에서 4위 데이빗 몽고메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 것. 여기저기서 "이제 됐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우승윤 기자

2009-11-04

[OC] 한인 정치인에 세리토스는 '약속의 땅'

11월 3일 선거에서 제임스 강 후보가 ABC교육위원에 당선되며 세리토스 지역이 한인 정치인들의 약속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리토스 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 3월 현 조재길 부시장이 시의원으로 당선되는가 하면 같은해 11월 선거에서는 티나 조씨가 세리토스커뮤니티 칼리지 평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특히 지난 3일 선거에서는 제임스 강 씨 마저 교육위원으로 선출되며 이 지역에서만 한인 선출직 공직자가 3명에 달하게 됐다. 조 의원은 "미국에서도 한 도시의 다양한 선출직에 한인들이 모두 당선돼 활동하는 경우는 유례 없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리토스 지역에서 한인들이 많이 선출될 수 있는 이유는 유권자로 등록된 한인 인구가 이 지역 전체 유권자의 약 15%에 달해 한인들의 표가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한인들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면 어느 선거든 누가 나오든 충분히 해볼만하다는게 지역 한인 대표들의 분석이다. 이날 교육위원선거에서도 한인들의 표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선거대책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이같이 세리토스 지역이 한인 정치 1번지로 주목받게 되면서 한인들의 투표참여 열기가 인근 라팔마 부에나파크 풀러턴 등 한인들이 밀집한 지역으로까지 퍼져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재길 부시장은 "한인들의 투표응집력이 높아지고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도 열심히 노력한다면 타 지역에서도 내년 선거를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거에 당선되는 한인들이 많아질수록 영향력도 높아지므로 이러한 분위기가 2세들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2009-11-04

미주한인 누가 됐나? 패티 김·제임스 강 등 당선

3일 미 전역에서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버지니아주 첫 한인 주하원의원이 탄생한 가운데 타 지역에서도 한인 후보들이 선전, 눈길을 끌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시에선 민주당 패티 김 후보가 총 2만6148표 중 6840표를 얻어 26.1%의 득표율로 시의원에 재선됐다.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메릴랜드 락빌에 거주하는 김왕근씨의 둘째딸이다. 뉴저지주에서는 체리힐 시의원으로 출마한 수전 신 앤굴로 후보가 당선되며 뉴저지 주의 두 번째 한인 여성 시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재선에 도전했던 팰리세이즈파크시 이종철 시의원과 레오니아 시의 최용식 시의원도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남가주에서는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출마한 제임스 강 후보가 3492표로 20.9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강 후보는 후보 5명 중 상위 3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2위로 당선이 확정됐다. 또 라카냐다 통합교육구 현 교육위원인 한국계 조엘 피터슨도 20.7%의 득표율을 기록, 6명의 후보중 3위에 오르며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뉴욕시 첫 한인 시의원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던 케빈 김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뉴욕시 제19지구(베이사이드) 시의원직에 출마했으나 공화당의 대니얼 핼로런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6%포인트 차로 아쉽게 패배했다. 뉴저지 주하원 31선거구에 도전한 아이린 김 애즈버리 후보와 업스테이트뉴욕 사라토가스 스프링 시장직에 출마한 론 김 후보 역시 40%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버지니아 주하원 37선거구의 애나 최 후보도 1만1000여표 차이로 낙선했다. 유승림·장연화 기자

2009-11-04

제임스 강·마크김 당선, 값진 승리…한인 정치력 새 전기

제임스 강 당선인 "톱10 교육구 진입 최선" 제임스 강 당선인은 5명중 3명의 후보를 뽑는 ABC 교육위원 선거에서 승리가 확정되자 하루종일 굳었던 얼굴이 환하게 펴졌다. 제임스 강 당선인은 "당선후 소감으로 공약이었던 ABC 교육구를 탑10 교육구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강 당선인은 교원노조와의 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대화로 풀지 못하는 문제는 없다"며 "몸으로 부딪치면서 대화로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승리요인에 대해 강 당선인은 "ABC 교육구를 톱10 교육구로 진입시키겠다는 공약이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주류 유권자 아시아계 유권자는 물론 가장 큰 힘이 되어준 한인 유권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한인사회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강 당선인은 "선거기간내내 뜨거운 지지를 보내준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이 다시 뭉치고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파워를 과시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윤 기자 마크 김 당선인 "한인 권익 신장 힘쓸터" 마크 김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옥튼에 마련된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를 위해 지지해준 한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투표소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했던 자원봉사자 실비아 패튼 전국 한인민주당 총연 부회장은 "한인과 소수민족을 위해 열심히 뛸 사람이 당선이 돼서 정말 기쁘다"며 "의회에 가서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한인들이 더욱 더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와 페어팩스 카운티 타임스 등 주류 언론의 공식 지지를 받기도 했던 김 당선인은 일찌감치 승리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선거 직전 급속히 떨어지는 민주당의 지지도 때문에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실제로 김 당선인은 선거 실시 일주일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대후보와의 지지도 차이가 51 대 49로 나와 한인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절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홍알벗 기자

2009-11-04

제임스 강(ABC통합교육구 위원)·마크 김(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당선 '쾌거'

버지니아주에 첫 한인 주하원의원이 탄생했다. 3일 실시된 전국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마크 김(42) 후보는 버지니아주 35선거구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짐 하일랜드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개표 초반부터 하일랜드 후보를 줄곧 리드한 김 후보는 1만2588표를 얻으며 득표율 60.65%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씨는 당선이 확정된 후 "승리해 기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가주에서는 이날 자정 투표가가 완료된 가운데 세리토스가 포함돼 있는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출마한 제임스 강 후보가 3492표로 2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라카냐다 통합교육구의 경우 현 교육위원인 한국계 조엘 피터슨이 20.7%의 득표율을 기록 6명의 후보중 3위에 올라 재선에 성공했다. 한인 밀집 거주지역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샌타 클라리타 밸리 행정구역 발의안의 경우 현재처럼 LA카운티 소속의 비행정구역(unincorporated area)로 남는 안(A)과 샌타클라리타시로 편입하는 안(C)이 각각 56%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밖에 워싱턴주 타코마 시장직에 도전한 한국계 혼혈 마를린 스트릭랜드 타코마 시의원은 오후 10시30분 현재 7114표 득표율 50.3%로 상대후보와 130여표 차이를 벌이고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체리힐 시의원으로 출마한 수전 신 앤굴로 후보가 당선되며 뉴저지 주의 두 번째 한인 여성 시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재선에 도전했던 팰리세이즈파크시 이종철 시의원과 레오니아 시의 최용식 시의원도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뉴욕시 첫 한인 시의원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던 케빈 김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뉴욕시 제19지구(베이사이드) 시의원직에 출마했으나 공화당의 대니얼 핼로런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6%포인트 차로 아쉽게 실패했다. 뉴저지 주하원 31선거구에 도전한 아이린 김 애즈버리 후보와 업스테이트뉴욕 사라토가스 스프링 시장직에 출마한 론 김 후보 역시 40%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버지니아 주하원 37선거구의 애나 최 후보도 1만1000여표 차이로 낙선했다. 워싱턴주 쇼어라인 5선거구 시의원으로 재선에 도전중인 신디 류 시의원은 오후 10시30분 현재 경쟁자와 150여표 차이로 뒤처지고 있다. 장연화.백정환 기자

2009-11-04

[OC] "오늘 투표합시다" ABC 교육위원 출마 제임스 강 후보

세리토스를 비롯한 LA카운티 선거의 날이 밝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세리토스 지역 ABC교육위원선거에 한인 제임스 강(사진) 후보가 출마해 현역위원 3명 신규 후보자 1명 등 다른 4명과 열띤 선거전을 펼쳐왔다. 강 후보는 "선거기간동안 약 8000여 가정을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해 와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 해볼만한 선거가 됐다"면서 "교육위원에 당선되면 ABC교육구를 10년내 전국 10위권에 들도록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ABC교육위원선거는 세리토스 아테시아 하와이언 가든 등 3개 도시 전역과 노워크 라팔마 레이크우드 롱비치 등 4개 도시 일부지역이 포함되며 33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동시에 시작해 오후 8시에 투표가 완료된다. <표 참조> 이번 ABC 교육위원선거에는 총 5만1678명이 유권자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선거결과와 비교해 투표율이 30%선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총 5명의 후보자 가운데 3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게 되며 각각 4000표를 획득하면 당선 안정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측 선거대책본부 션 김 총무는 "선거 초반 현역위원 프리미엄이 작용해 제임스 강 후보가 열세를 면치 못했으나 전화 직접 방문 등으로 지지세를 끌어올려 지금은 박빙상태로 선전 중"이라고 전한 후 "한인들의 투표참여가 제임스 강 후보의 당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부탁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지난달 5일부터 부재자로 등록한 유권자들을 위한 우편투표 양식을 보냈으며 아직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들도 우편투표 용지를 통해 직접 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예전 선거 개표결과를 바탕으로 선거 당일 오후 11시쯤이면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정을 전후해 개표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거관리국은 각 유권자 가정에 투표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유권자들은 해당 투표소를 가정 안내문 또는 선거관리국 홈페이지(www.lavote.net)나 제임스 강 선거대책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562)407-5456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2009-11-02

[OC] '교재지원비 너무 적어' 제임스 강 후보, 교육구 문제 지적

세리토스 ABC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제임스 강 후보(사진)가 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교육구 예산 배정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부각하고 나섰다. 22일 OC총국을 방문한 강 후보는 현재 ABC교육구내 각급 학교 학생들 교재 지원비가 전체 예산의 4.4%에 불과하며 이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선거대책본부의 분석 결과 2009~2010학년도에 교육구에 배정된 예산 총액은 지난 회계연도 보다 약 700만달러 감소한 1억6545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교재지원비는 723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올해 예산 중 교재지원비가 지난 해 보다 16%나 삭감됐다"면서 "교육구가 학생 1명에게 연간 지원하는 비용을 따져 보면 352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재지원비 삭감은 결국 교육의 질 저하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인건비 비중은 지난 해의 85%에서 86%로 오히려 늘어 났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공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예산 배정 단계부터 시작되는 셈"이라며 "반드시 당선돼 이런 문제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후보 캠프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우편투표의 한인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돼 비상이 걸렸다. 우편투표를 신청한 투표구내 한인은 총 1750명 정도지만 21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집계를 근거로 캠프측이 라스트 네임으로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불과 500여 명밖에 투표를 완료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강 후보 캠프는 한인들의 지지와 투표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을 홍보하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는 "한인 학생 수가 많은 ABC교육구에 한인 교육위원이 당선돼야 한인들을 위한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선거의 당선 안정권은 4000여표 정도인데 현재 박빙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인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란 말로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2009-10-22

[OC] 한인단체, 제임스 강(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출마) 후원 '밀물'

세리토스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임스 강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더욱이 투표일에 가까워질수록 한인단체들의 지지와 후원이 밀려들면서 선거본부도 힘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세리토스 테니스 클럽(회장 이우근)과 마라톤클럽 이지러너스(회장 김명환)가 정기모임을 갖고 제임스 강 후보를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밖에 중부 한인노인연합회(회장 양승호) 무궁화합창단(단장 한정순) 중부한인상공회의소(회장 헨리 박) 세리토스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김도원) 등 10여 개 단체들이 제임스 강 후보 지지를 표명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강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며 만나는 많인 한인들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큰 힘을 얻고 있고 또한 감사하다"면서 "유력 후보들의 현직 프리미엄으로 인해 판세가 초반 불리했지만 지금은 해볼 만 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후보는 지난 5월 교육위원 출마 결심을 밝힌 데 이어 6월10일 세리토스 길목식당에서 공식적인 출정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강 후보는 선거공약으로 ▷시설정비 예산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예산으로 전용 ▷교사 자질 향상을 위한 자기개발교육을 의무화 ▷자녀교육 프로그램에 학부모 참여 독려 ▷한국어 상담인력 성인학교 배치 등을 제시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는 7월 후보 등록 이후 세리토스 노워크 아티샤 등을 돌며 1000여 한인 유권자 가정을 방문했으며 현재 집중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타인종 가정 3000가구 중 절반이 넘는 2000가구 방문을 마친 상태다. 9월12일부터는 지지자와 함께 700여 개의 잔디밭 홍보판(론 사인)을 투표구내에 설치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우편투표 신청 독려에 나섰다. 이달 초부터는 유권자 가정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지지와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강 후보측은 27일 마감되는 우편투표와 관련 선거관리국의 투표용지 발송 실수가 한인들의 투표 참여에 혼란을 초래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 후보는 "투표일까지 2주도 남지 않아 시간이 촉박하지만 이제껏 해 온대로 열심히 할 계획"이라며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해 한인들의 저력과 힘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2009-10-20

[OC] 제임스 강 후보 '후원의 밤' 열기···ABC교육구 교육위원 출마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임스 강 후보(64)가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 과시했다. 지난 25일 세리토스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엔 한인들은 물론 지역 단체들의 타인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뜨거운 지지 열기를 뿜어 냈다. 선거 전 마지막 공식 행사였던 이날 모임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강 후보는 "지난 14년동안 ABC 교육구의 순위가 상위권에서 최하위권인 22위까지 떨어지며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20여년간 학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쏟았던 열정을 바탕으로 교육위원에 당선되면 학력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찬조 연설을 맡은 닉 김 세리토스 커미셔너는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서도 강 후보를 꼭 당선시키자"고 말했다. 3명의 교육 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올림피아 첸 데이빗 몽고메리 마크 폴리도 등 3명의 현역의원과 강 후보 데이비드 셰퍼 후보 등 2명이 현역대 비현역 구도를 연출하고 있다. 강 후보 캠프의 션 김 총무는 "유력 후보들의 현직 프리미엄으로 인해 판세가 초반 불리했지만 현재는 해볼 만 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중부한인상공회의소(회장 헨리 박)는 강 후보에게 금일봉을 건네며 마지막 선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강 후보 캠프에선 후원자 외에도 강 후보를 도울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또 강 후보에게 후원금을 보내기를 원하면 수표 수취인란에 'James Kang 4 ABC School Board'라고 적은 뒤 16471 Parkside Ave Cerritos CA 90703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562)407-5456 우승윤 기자

2009-09-28

[OC] ABC 교육구 위원 선거, 활기 띠는 제임스 강 선거 캠페인

오는 11월 3일 열리는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임스 강(64.한국명 중한) 후보의 전방위 선거 캠페인이 한창이다. 강 후보는 지난 12일 2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ABC교육구 투표구에 해당하는 지역에 700여 개의 론 사인(Lawn Sign)을 설치했다. 강 후보는 이날 론 사인 설치를 계기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선거를 약 50여 일 앞둔 강 후보 캠프는 최근 유권자 가정방문과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신청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투 트랙 캠페인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7월 후보 등록 이후 강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은 세리토스 노워크 아티샤 등지의 한인 유권자 가정 1000가구를 방문했다. 현재는 집중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타인종 가정 3000가구 중 절반이 넘는 1700가구 방문을 마친 상태다. 강 후보 캠프측은 가정 방문과 동시에 신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신규 유권자는 물론 기존 등록유권자들에게도 영구 우편투표 신청을 유도하고 있다. 투표소 투표율이 극히 낮은 한인 커뮤니티의 특성상 우편투표를 신청해야 실제 표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강 후보측은 지난 달 30일 세리토스 장로교회 지난 6일 생수의 강 선교교회 13일 감사한인교회에서 각각 유권자 등록 및 영구 우편투표 신청 캠페인을 가졌다. 강 후보 캠프는 남은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은혜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동양선교교회 가나안교회 등지에서 지속적인 유권자 등록 운동에 나선다. 강 후보의 캠페인을 돕고 있는 김성회 팀장은 "순수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대해선 교계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캠프를 통해 신규 등록을 마친 유권자 수는 100여 명이며 영구 우편투표를 신청한 인원은 약 200명에 달한다. 강 후보는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유권자들을 만날 때 호의적인 반응이 많아 기운이 난다"고 전했다. 그는 "반드시 당선돼 한인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의: (562)407-5456 임상환 기자

20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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